남대희
삼성화재 부사장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팀장 《한국일보》 기자까지 대기업과 공직 언론사를 모두 경험한 전략기획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다. 30여 년간 현장의 최전선에서 다양한 현상을 직접 경험하고 목격하며 어느 조직에나 에너지를 줄줄 새게 하는 미묘하고 애매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것을 설명할 ‘미세공격’이라는 키워드를 찾아내 이 책에 담았다. 여성이자 몇 번이나 직장을 옮긴 경력직으로서 조직의 앞면이 아니라 뒷면 주류가 아니라 비주류 보이는 정책이 아니라 숨겨진 분위기를 포착하는 시선을 가질 수 있었다. 대기업 임원으로 재직하며 3년간 매주 다양한 나이와 성별 백그라운드를 지닌 구성원들과 함께 다양성 토크(diversity talk)를 진행 웬만해선 꺼내놓지 않는 그들의 속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