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영
1977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넌 글을 참 잘 쓰는구나”라는 선생님의 칭찬 한마디에 글쓰기를 좋아하게 됐다.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 입학한 뒤 스스로에게 글쓰기 자체보단 ‘좋은 글’을 알아보는 감각과 그것을 오래 사랑할 수 있는 인내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출판사에서의 여정을 시작했다.
대교 푸른숲 등 아동출판계에서 13년 동안 200여 권의 책을 기획하고 편집했다.
서울과 용인 김포에서 오랫동안 학원 공부방을 운영하며 수많은 아이들과 글쓰기 수업을 이어왔고 관찰력 질문력 자기 성찰을 키우는 글쓰기를 중심으로 아이들의 변화와 성장의 순간을 기록했다.
현재는 글로 생각을 꽃피우는 독서논술 교실 ‘글꽃피우다’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글과 얼굴을 오래 기억하며 “넌 참 글을 잘 쓰는구나!”라는 말을 아낌없이 건네는 교사이자 교육자로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