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가지 빛깔로 펼쳐지는
산뜻하고 무해한
사랑의 스펙트럼
타로, 최애, 소개팅 등을 소재로, 자신만의 색깔이 선명하면서도 공감의 폭이 넓은 다채로운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는 김수연 작가의 첫 소설집. 스토리도 문장도 친근하지만 끝내 여운을 남기고, 사랑이라는 감정의 가장 사소한 곳을 들여다보지만 그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
여섯 편의 사랑 이야기에 공통점이 있다면 ‘서로를 소유하기 위한 화려하고 떠들썩한 사랑’보다는 ‘천천히 은근하게 스며들어 서로의 삶과 세상을 보는 시선까지 바꿔놓는 사랑’을 다루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김수연의 사랑 이야기들은 다채로운 시선을 통해 은밀하면서도 애틋하고, 간절하면서도 우아한 사랑 본연의 감정들, 그 원형들을 독자의 마음 깊이 심어놓는다. 탄탄한 첫걸음을 보여준 작가의 다음 작품들이 기대된다.
김수연
영상 만드는 공무원이었다가 지금은 IT 회사에서 마케터 겸 크리에이터로 일하고 있다. 창작하는 일로 10년간 먹고살았지만 결국엔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연애 상담 해주는 것과 사랑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한다.
김수연 작가의 『스위처블 러브 스토리』를 읽고 1화에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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