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지 저
알에이치코리아(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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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속에서 어제의 기록을 읽어내다!
그동안 감춰져 있던 삶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명화
마리 앙투아네트를 괴롭히던 정치 포르노는
결국 프랑스 혁명으로 이어진 매개가 되었다.
빅토리아 시대에 등장한 먹지 않고도 사는 ‘금식 소녀들’의 기원은
남성보다 더욱 혹독하고 가혹한 고행을 해야 성자가 될 수 있었던
중세 시대의 굶어 죽은 수녀들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7세기에도 먹스타그램이 있었고
이를 그림으로 주문 제작해 명화로 재현하기도 했다.
인류 멸망의 날이 미켈란젤로의 작품에 어떻게 묘사되었는지
그리고 그는 왜 「최후의 심판」에 자신의 얼굴을 그려 넣었는지,
디즈니가 인디언 공주의 신화를
어떻게 환상적인 거짓말로 재포장했는지
우리의 삶은 역사가 되고, 결국 예술로 기록된다
찬란하게 빛나는 명화, 그 이면의 그림자
그림 속에 깃들어 있던 이야기를 깨우다
내 안의 사유를 깨우는 미술관으로의 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