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의 깊은 사랑과 신뢰를 받아온 이 시대의 스테디셀러
『태도에 관하여』 20만 부 기념 완결판 출간
2018년 개정판을 거쳐, 2024년의 《태도에 관하여》는 세심한 전면 개정 작업을 거치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새로운 시각을 담은 ‘완결판’으로 돌아왔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독자들과 함께 성장해온 《태도에 관하여》는 이번 완결판을 통해 더 깊고 폭넓은 삶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모든 글을 수정하고 보완하였고, 신중한 숙고 끝에 일부는 과감히 버렸으며, 10개의 새 글이 보태어졌다. 1부 ‘자발성’에는 〈행복과 욕망〉이, 2부 ‘관대함’에는 〈누구나 처음엔 낯선 사람〉과 〈목수와의 하루〉가, 3부 ‘정직함’에는 〈그 일은 아름다운가〉와 〈단체 사진 모서리에 서기〉가, 4부 ‘성실함’에는 〈루틴의 의미〉와 〈휴식의 어려움〉이, 마지막 5부 ‘공정함’에는 〈어떤 좌절감〉과, 마지막으로 6장 ‘보태는 글’에는 와세다대학 국제문학관 무라카미 하루키 라이브러리에 기고한 산문 〈마치 공기처럼〉과 ‘세상을 바꾸는 시간(세바시) 15분’ 강연록인 〈내가 사랑 이야기를 쓰는 이유〉가 추가로 수록되었다. 작가는 “내용이 허투루 들어간 것이 무엇 하나 없다”면서 “완벽한 책이 되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마침내 이 책을 ‘완결’했다는 실감이 든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개정판과 대비해서도 30쪽 정도 분량이 늘어난 이번 완결판은 새로운 표지로 옷을 갈아입었다.
12년간의 직장생활 후, 2005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 『가만히 부르는 이름』『곁에 남아 있는 사람』,『나의 남자』, 『기억해줘』,『어떤 날 그녀들이』, 산문 『평범한 결혼생활』,『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공저)』,『다정한 구원』, 『태도에 관하여』,『교토에 다녀왔습니다』,『자유로울 것』, 『어디까지나 개인적인』,『나라는 여자』,『엄마와 연애할 때』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