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브링리 저/김희정,조현주 역
웅진지식하우스
초판 출간 이래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에세이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25만 부 기념 전면 개정판 출간!
인류의 위대한 걸작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한 남자의
삶과 죽음, 인생과 예술에 대한 우아하고 지적인 10년의 회고
국내 25만 부 판매를 기념해 제작된 이번 개정판은 초판과 본문의 모든 내용은 동일하나, 저자가 언급한 167가지 예술 작품을 부록이 아닌 본문에서 감상하고 싶다는 국내 독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을 반영했다. 그동안 각 작품의 고해상도 이미지와 핵심 정보를 담은 QR코드를 한정판 특별부록으로만 제공해왔으나 이제는 본문 하단에 삽입해 누구든 책을 읽으며 그 자리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는 저작권사의 특별 허가를 얻어 이루어진 것으로, 전 세계 여러 번역본 중 오직 한국어판에만 시도된 이례적인 경우다.
한편 전면 개정판은 뉴욕 특유의 감성과 정취가 가득한 새로운 표지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위치한 센트럴파크 호숫가의 잔잔하고 평온한 풍경은 상실의 아픔 속에서 길어 올린 삶과 예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음미하게 해준다. 때때로 소용돌이치는 삶에서 사색과 치유가 필요한 이들, 오랜 슬픔과 무기력에서 한 걸음 내딛고 싶은 이들에게 이번 25만 부 기념 전면 개정판은 맑고 푸른 가을날의 반짝이는 햇살처럼 따스한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