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여 일 매일 10km를 하루도 빠짐없이 달리고 있는 〈마라닉 TV〉의 운영자.
방송사 PD로 일하다가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가기를 세 차례. ‘이대론 안 되겠다’ 싶은 마음에 달리기를 시작했다.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며 박차고 나올 용기를 얻었다.
오직 살기 위해 시작한 달리기가 살길을 찾아주어 ‘마라톤을 피크닉처럼’이라는 뜻의 러닝 유튜브 채널 〈마라닉 TV〉(구독자 15만)로 인생의 방향을 틀었다. 마라닉 정신에 공감하는 구독자들이 늘면서 전국 규모 러닝 커뮤니티 ‘마피아런’(회원 1만)을 개설, ‘누구나 가볍게 시작하는 달리기’, ‘꾸준히 나를 바꾸는 달리기’로 국내 러닝 문화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달리기로 얻은 마법과 같은 삶의 변화를 많은 분들께 몸소 보여줌으로써 ‘정말 안 달리는 분들’도 즐겁게 오래오래 달렸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달리기의 행복을 전파하는 해피러너로 앞으로 30년간 〈마라닉 TV〉를 운영하는 꿈을 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