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향랑 글
창비
씨앗 단추, 꽃잎 천, 나뭇잎 레이스가 있는
특별한 바느질 가게로 초대합니다!
깊은 숲속에는 누구든 찾아오면 꼭 맞는 옷을 지어주는 재봉사가 있다. 꽃잎은 천으로, 씨앗은 단추로, 나뭇잎은 레이스로 바꾸면서 말이다. 2010년부터 이어진 최향랑 작가의 ‘숲속 재봉사’ 시리즈는 자연에서 발견한 재료와 손작업으로 만든 독특한 세계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다섯 번째 이야기에서는 재봉사가 친구들과 함께 숲속 바느질 가게를 찾아간다. 청설모의 단추 가게, 나비의 천 가게, 거미의 레이스 공방을 돌며 마음에 드는 재료를 하나씩 고르는 재미가 가득하다. 그리고 늘 다른 이의 옷을 만들어 주던 재봉사가 이번에는 처음으로 자신을 위한 옷 한 벌을 짓는다. 실제 꽃과 씨앗을 채집하고 입체 무대를 만들어 촬영한 최향랑 작가의 작업 과정까지 함께 만날 수 있는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