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진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살림꾼이자 13년 차 식비 절약 멘토인 주부 크리에이터이다. 어린 시절 가정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신문 배달을 시작으로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의 소중함을 일찍 깨닫게 되었다. 처음으로 차곡차곡 모은 큰돈을 가족을 위해 쓰게 되었을 때 돈은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쓰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웠다.
결혼 후로는 어릴 적 배움과 습관 덕분에 지출 관리를 꼼꼼하게 할 수 있었고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지금까지 단 한 해도 가계부 쓰기를 쉰 적이 없다. 수차례 시행착오를 겪으며 찾아낸 실패 없는 ‘먼슬리 다이어리 가계부’ 작성법 덕분이다. 주부들의 가장 큰 고민인 식비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비 절감까지 이뤄낼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가계부인 셈이다.
SNS에서 순식간에 12만 팔로워를 보유한 식비 절약 멘토로 자리매김하기까지 ‘5인 가족 한 달 식비 50만 원’의 기적을 이뤄낸 다이어리 가계부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카드값에서 벗어나지 못해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식비 생활비 절약을 위한 ‘가계부 모임’을 만들어 여러 기수를 꾸준하게 운영하며 이례적으로 수많은 가계부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가계부는 집밥처럼 그 과정이 쉽고 간단해야 끝까지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첫 번째 저서로 《기적의 집밥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 실천편이 될 《기적의 가계부》를 통해 수많은 주부들이 ‘식비 절감’이라는 오래된 고민에서 벗어나 모두가 돈 걱정 없는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