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26년 차 독서 교육 전문가이자 ‘논술화랑’의 대표.
영재 소리를 듣는 아이부터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까지 그동안 만나온 학생이 수만 명에 달한다. ‘독서력’이 공부의 핵심임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문제 푸는 요령만 가르치는 학원이 즐비한 대치동에서 ‘책 읽기’라는 한 우물을 고집스럽게 팠다. 어릴 때부터 논술화랑에서 책을 가까이하며 독서력을 키운 아이들은 중?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조용히 성적을 역전시키며 결국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다. 그 결과 오직 입소문으로만 1만 5000명이 대기하는 대치동 대표 독서논술 학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논술화랑에서는 무조건 글밥을 늘리고 어려운 책을 읽히는 ‘독서 선행’ 교육을 하지 않는다. 대신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독서와 독후 활동으로 ‘책 읽기는 재미있다’는 인식을 심어준다. 덕분에 재원생 사이에서 논술화랑은 ‘힐링하러 가는 곳’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다. 이런 이유로 논술화랑의 독서 교육 비법 즉 어떤 책을 읽히고 어떤 독후 활동을 해야 하는지 많이들 묻는다. 《성적 초격차를 만드는 독서력 수업》 은 그동안 무수히 받아온 학부모들의 질문에 대한 가장 구체적인 대답이자 그간의 독서 교육 노하우를 집대성한 책으로 아이를 단단한 독서가로 키우는 데 유용하게 쓰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썼다.
더 전문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교육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있다. 모든 아이가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되길 바라며 진정성 있는 독서 교육을 평생 이어가고자 한다. 아이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만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오늘도 더 나은 독서 교육법을 치열하게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