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초아 글그림
풀빛
“아빠, 수영은 어떻게 하는 거예요?”
수영이 처음이라서 떨리지만, 아빠와 함께여서 행복해!
‘파란 여름의 설렘과 행복’이 아름다운 수채화로 그려지다
비가 그친 여름 주말 아침, 아이가 먼저 잠에서 깨어 아빠를 보챕니다. 비가 그치면 수영장에 놀러 가기로 했거든요. 돌고래 인형을 품에 안은 아이는 아빠의 손을 잡고 약속대로 수영장에 갑니다. 수영장 가는 길에 매운 떡볶이도 먹고, 산책 나온 강아지도 만나고, 멋진 고래 구름도 구경하지요. 아이는 아빠에게 묻습니다. “아빠, 수영은 어떻게 하는 거예요?”
‘모든 것이 첫 경험’인 일곱 살 아이와 ‘모든 것을 알려 주고 싶은’ 아빠의 사랑스러운 대화가 아름다운 수채화로 그려진 박초아 작가의 그림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수영이 난생 처음이라서 조금은 무섭고 떨리지만, 아빠와 함께여서 정말 행복한 ‘수영장 가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