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수 글그림
시공주니어
MSG 첩보국의 예비 요원으로 여러 차례 출연(!)한 이정찬은 ‘코드네임 H’의 짐 가방에 몰래 숨어들지만 열차에 실리지 못한 채 그대로 퇴장당하고, ‘코드네임 R’이 제멋대로 비행기를 이륙시키는 바람에 낙오해서 또다시 출연이 무산된다. 그러나 마침내 《코드네임 숏컷》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된다. 두 번째는 멕시코 레슬러 출신의 코드네임 T. 시선을 잡아 끄는 호랑이 복면과 근육질 몸매의 소유자로, 고향 멕시코에서 화끈하고 손에 땀을 쥐는 레슬링 경기를 펼친다. 다음으로 강파랑의 절친인 민수와 시리즈를 통틀어 첫 등장한 마리나의 이야기가, 마지막으로 작가가 가장 애착하는 앤더슨 중사의 가슴 아프고 감동적인 사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