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키야 미우 저/김난주 역
문예춘추사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국가 재정 위기,
이를 해결한다는 명분 하에 가결된 70세 사망 법안💥
"모든 국민은 70세가 되는 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반드시 죽어야 한다."
도요코는 제멋대로인 시어머니를 15년 동안 간병하며
오랜 세월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그녀의 노력과 희생은 당연하게 여겨져왔다.
그녀에게 70세 사망법안은 한 줄기 빛처럼 느껴진다.
한편 도요코의 가족 구성원들은 이 법안을 마주하며
서로 다른 감정과 태도를 드러내기 시작하고...
도요코는 결국 가출을 결심하고,
남겨진 가족들은 비로소
도요코가 떠안고 있던 삶의 무게를 체감하며
스스로의 역할과 책임을 되돌아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