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주 글/장선환 그림
문학과지성사
“어느 날, 내 할아버지가 호랑이가 되었다.”
할아버지의 소원은 백두산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어린 비로를 등에 태우고 “나는 백두산 호랑이다! 어흥!” 하며 놀아 주던 다정한 할아버지가
이상해졌다. 몸에서 누런 털이 자라나고 지독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더니 어느 날 백두산으로
돌아가겠다는 선언을 한다. 할배와 함께 집을 나선 비로 앞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이 글의 가장 큰 미덕은 ‘재미’가 아닐까? 어린이 독자들을 위한 ‘재미’가 말초적인 웃음 코드나 자극적인 소재가 아닌 진지한 주제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
_이경혜, 황선미, 최나미(심사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