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저
무제
평범하고 무해한 청년 백수 길구 (안보현)는 아래층으로 이사 온 선지(임윤아)가 한밤중이면 악마에 들린다는 무시무시한 비밀을 알게 되고 밤마다 정처 없이 돌아다니는 선지와 동행하는 알바를 맡게 된다 그러나 사건 사고가끊이지 않는 이 밤 산책은 두 사람에게 시련뿐 아니라 세상에 나설 용기도 안긴다 그렇게 한 뼘 성장한 둘은 서로에게 다가갈 용기도 낼 수 있을까? 다시 한번 이상근표 코미디의 힘을 확인하게 해줄 『악마가 이사왔다 각본집』에는 이상근 감독의 오리지널 스토리 각본과 함께 스토리보드 일부와 스틸 사진 두 주연 배우의 친필 메시지를 수록해서 소장본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