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진 글/한아름 그림
마루비
『나비도감』 『스파클』 최현진 작가가 들려주는
다음은 없다! 지금만 할 수 있는 말에 대한 이야기
‘말’이라는 주제를 통해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관계의 힘,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인연의 온기를 그린다. 그리고 그것을 어린아이의 눈으로, 또 노년의 기억으로 따뜻하게 엮어낸다.
“아주 오래전부터 ‘말’이란 왜 누군가에는 쉬운 것이며 누군가 그토록 어려운 것인지 궁금했다. 용기? 어휘력? 자신감의 차이?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아는 것은 말이라는 것은 시간차를 두고 도착한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바로 대답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한 마디 대답을 하는 데 평생이 걸리기도 한다. 이 책 속 ‘순가 할머니’와 ‘칼 할아버지’가 그렇다.“
-작가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