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클레어 저
파롤앤
박클레어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요리법, 문화, 역사 등이 망라된 종합선물세트 같다.
첫걸음 떼기-레벨업-마침내 중급 입성-이제는 알아서 척척 총 4단계의 과정을 거치며 프렌치 요리의 세계에 발 디뎌 보자. 음식을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찰떡같이 표현된 삽화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양파 수프, 뵈프 부르기뇽 수육, 솔 뫼니에르 등 39개의 요리 만드는 법을 읽는 과정은 39개의 프랑스 요리를 음미하는 과정이며 39개의 프랑스를 소화하는 과정이며 39명의 프랑스인과 이야기하는 과정이다. 이 모든 과정을 끝내면 이제 자신 있게 브라스리에 가서 오만해 보이는 프랑스 웨이터를 향해 여유 있는 친구의 미소로 그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씰부쁠레 므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