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오 저
위즈덤하우스
“이것은 우리들의 이야기다!”
청소년 심사위원단의 압도적인 공감과 찬사
기후 재난의 시대, 손끝에서 시작되는 초록빛 희망
『손끝까지 숨이 차면』은 핵전쟁 이후 황무지가 되어 버린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생존자들은 거대한 나무 그늘 아래에 도시를 이루고 살아간다. 이 세계에서 그늘은 곧 생존이자 계급이다. 도시 인근의 위험한 숲에서는 인간의 신체를 대체할 수 있는 신종 식물이 자라난다. 팔다리는 물론 장기까지도 대신하는 이 식물들은 비싼 값에 거래된다.
주인공 영월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꿈이 있다. 바로 최고의 신종 식물로 여기는 파나케이아를 한쪽 팔에 이식받는 것이다. 파나케이아 하나만을 보고 숨 차게 살아온 영월에게 어느 날 뜻밖의 불행과 행운이 동시에 찾아온다. 그리고 이 사건은 영월을 도시의 생존을 결정하는 선택의 기로로 내몬다.
「아이 엠 그라운드」로 제12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우수상을 수상하고, 『버블』 『지구인은 205마크입니다』 『세 번째 지구』로 독창적인 세계관과 인간성에 대한 믿음을 보여 준 조은오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한다. 『손끝까지 숨이 차면』은 꿈을 향해 한 발짝씩 나아가는 모든 이에게 보내는 응원이자, 숨 가쁜 현실 속에서도 내일의 싹을 키워 나가는 청소년들을 향한 찬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