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명은 저
텍스티(TXTY)
한적한 시골 동네에서 한의사, 한약사
그리고 귀신이 만들어 내는 유쾌하고 쌉싸름한 위로!
귀신을 볼 줄 아는 한의사, 승범과 한약사, 수정이 살고 있다. 가까이 마주 보고 있는 한의원과 한약방과는 달리, 승범과 수정의 사이는 그다지 좋지 않다. 승범은 우화시에 도착하자마자 걸레 빤 물을 자기에게 들이부은 수정이 마음에 안 들어서, 수정은 돈만 외치면서 귀신 환자 치료법을 쉽게 얻어가려는 승범이 마음에 안 들어서. 하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두 사람의 관계가 변한다. 그리고 그들이 바뀌는 데 큰 역할을 한 수정의 친구이자 수다쟁이 귀신, 공실도 있다. 산 자와 죽은 자의 공생은 무엇보다 승범을 점차 성장시킨다. ‘의사가 치료만 하면 되지. 뭐가 더 필요해?’, ’돈이라면 뭐든 할 수 있다’라고 말하던 승범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준 우화시에서의 생활. 승범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