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앤 저/단디 그림
뜨인돌
AI 로봇 태리가 또다시 백일장 대상을 거머쥔 날, 인간의 창작은 비효율적이며 이제부터 모든 창작을 AI가 대신한다는 ‘창작금지령’이 울려 퍼진다. 창작 금지, 문학 수업 폐지, 그 대신 교실을 차지한 것은 자전거 발전기다. 학교에서 문학이 사라지는 걸 지켜볼 수 없던 도담과 친구들은 감시봇을 피해 방송을 켜고, 같은 마음을 품은 아이들을 불러 모은다. 과연 작은 방송 하나로 효율만을 따지는 사회에 균열을 내고, 학교를 다시 인간의 이야기로 채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