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글/임나운 그림
주니어김영사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공기뿌리가 필요하다.”
열세 살 풍경이의 세상은 할머니였다.
잔소리도, 우산도, 배부름도 모두 할머니로부터 왔다.
그런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호칭조차 어색한 아빠, 그리고 아빠의 새 가족과 한집에 살게 됐다.
모든 게 낯설고 조심스러운 곳에서
풍경이는 매번 지는 가위바위보처럼 뜻대로 되는 게 없는데…….
좋은 아동문학은 아이들에게 삶을 해석할 언어를 건네준다. 그 언어는 거창할 필요가 없다.
방울토마토 꼭지, 가위바위보 한 판으로도 충분하다. _심사평(보린, 원종찬, 천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