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 글/김진화 그림
문학동네
*제27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던 인생에
훅 스며든 노을, 오렌지빛, 치즈스틱, 비밀 쪽지, 투어 여행,
그리고 처음 느끼는 이상한 설렘
내 마음의 신호를 읽어 줄 다섯 이야기!
『긴긴밤』 『5번 레인』 『컵라면은 절대로 불어선 안 돼』 등 어린이 삶에 뿌리내린 이야기와 새로운 상상력을 꾸준히 발굴해 온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이 이번에 주목한 건 아이들의 내밀한 일상이다. 매일 가는 마트, 왁자지껄한 교실, 오래된 놀이터처럼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의 우연한 만남이 아이들 마음 깊은 곳으로 길을 낸다. “화끈하고 자극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오늘의 어린이문학이 잠시 멈추고 들여다봐야 할 작품”(송수연)이라는 찬사와 함께 첫 동화로 대상을 수상한 최운정 작가는 어른은 미처 헤아리지 못할 속내와 어린이 스스로도 설명하기 어려운 낯선 감정을 촘촘히 담아내며, 어린이 일상에 바짝 다가가는 것으로도 반짝이는 웃음과 진한 감동, 놓치고 있던 마음을 만날 수 있음을 알려 준다. 내 눈에만 보이는 빛을 따라가고, 거스러미를 만져 상처가 나고, 좋아하는 냄새를 지키면서 조금씩 자라는 아이들. 소년에서 청소년으로 건너가는 결정적 장면들을 다섯 빛깔로 펼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