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훈 저/이화 그림
한스미디어
우리에게 두 배의 행복을 선물한 루이와 후이,
함께한 모든 날이 반짝이는 보물이 되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두 판다의 사랑스러운 일상을 담은 포토 에세이
에버랜드 포토그래퍼 류정훈, 루이&후이의 빛나는 순간들을 기록하다
같은 날 태어나 같은 공간에서 함께 자랐지만 루이와 후이는 참 많이 다르다.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문밖의 세상을 살피는 언니 루이, 언니를 지켜보다 조심스레 용기를 내는 동생 후이. 털빛도, 표정도, 좋아하는 것도 조금씩 다르지만 나란히 앉아 대나무를 먹고 잠이 들 때면 영락없는 쌍둥이다. 똑같은 대나무를 나눠 줘도 서로의 것을 탐내고, 장난을 치다 한데 뒤엉키고, 어느 순간에는 거울에 비친 듯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두 자매. 서로를 가장 잘 아는 단짝이자 때로는 경쟁 상대가 되는 모습은 우리네 형제자매와 꼭 닮아 더욱 정겹다.
저자는 닮은 듯 다른 두 자매의 차이를 세심하게 포착하면서도, 서로를 아끼고 의지하는 다정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는다. 처음에는 귀여움에 이끌려 책장을 넘기다가도, 어느새 루이와 후이의 서로 다른 표정과 몸짓을 알아보는 즐거움에 빠져든다. 한국에서 보낸 사계절의 풍경도 생생하다. 유채꽃 사이를 거니는 봄, 물놀이를 즐기는 여름, 낙엽 위를 뒹구는 가을, 하얀 눈밭에서 신나게 뛰노는 겨울까지. 그리고 마지막 장을 넘기면, 나란히 앉아 서로에게 어깨를 내어 준 두 자매의 뒷모습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