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글동글 포도, 둥글둥글 감자. 과일과 채소의 이름 같지만 고양이와 개의 이름이랍니다. 집 앞마당의 포도꽃이 지고 포도알이 자라나는 어느 날, 감자는 엄마 잃은 아기 고양이를 발견해요. "아저씨, 빨리 이리로 좀 와 봐요. 나도 친구가 생기는 거예요?" 아저씨는 포도나무에서 만난 아기 고양이에게 '포도'라는 이름을 지어 주어요. 감자는 얼른 포도랑 친해지고 싶어 매일 매일 포도를 따라 해요. 에메랄드빛 포도알이 보랏빛으로 익어 가는 동안, 감자와 포도의 우정도 조금씩 익어 가요. 까맣고 하얀 그림책 '감자와 포도'가 여름날의 사랑스러운 이야기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해요.
Potato & Grape 실제본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