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틈틈 저
청림Life
“오늘도 폭풍 같은 하루 틈에서
소중한 행복을 발견했습니다”
『이웃집 구틈틈 씨의 매일』은 SNS를 통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던 구틈틈 씨의 작품들을 엮어낸 첫 번째 그림 에세이이다. 다정한 수다쟁이 첫째가 던지는 순수하고 맑은 질문들, 느리지만 특별한 둘째가 세상을 배워가는 모습, 그리고 산책 중 우연히 마주한 계절의 변화까지 부드러운 연필 선으로 섬세하게 담아냈다. 이번 책에서는 초기의 작품들은 새롭게 리터치했으며,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다섯 편의 미공개 에피소드를 수록했다. 오직 책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미공개 에피소드는 저자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아내어 독자들에게 더욱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구틈틈’은 바쁜 하루 중에도 틈틈이 그림을 그려보겠다는 다짐을 담은 필명이다. 두 아이를 키우며 치열한 일상을 보내면서도 저자는 스스로 지은 이름처럼 ‘틈틈이’ 행복을 찾으려 애썼다. 그렇기에 그의 글과 그림 속에서도 우리는 특별한 틈을 발견할 수 있다. 컷과 컷 사이의 여백 속에서 우리는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바쁜 일상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도 있다. 나의 하루 또는 어느 이웃집의 하루, 어쩌면 아이를 키우는 모든 이들의 하루 같기도 한 소중한 일상들을 이 책으로 만나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