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필사라는것이 특별할게 뭐가 있나 싶다.작은 노트를 꺼내 사각거리는 연필로제목과, 작가님의 이름을 적어낸다.몇 페이지의 몇 번 째 줄, 그런 것을 장마다몇 줄 적어내는 것만으로도훌륭한 필사라 생각한다.스테디에 유난한 우리나라는거기 나온 그 문구나 글귀 에 집착한다.내가 읽고 느끼고 마음에 새긴 작품이 아니라유명한 작품을 얼마나 읽었고어떤 글귀가 와 닿았고 가내 독서레벨이라도 되는 듯.나는 책과 나만의 비밀노트가 필요했다.내용의 기록에서 그치는 게 아닌작가의 사상과 등장인물의 서사가 가져다 준 느낌을내 느낌대로 해석해보고 적어가는 것이 좋다.독서기록은 누군가에게 필사노트가,때로는 독서후기 노트가 되어주기도 할거다.나에게 독서기록이란책과 나 사이의 교감같은거라 생각한다.이제 교감에 있어 혁명을 일으키는,이 노트, 저 노트에 흩어진 내 독서의 기억들을짧게나마 적어내는 행위를 즐겨보기로 한다.리센스를 통해서.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리센스 독서필사세트.단단한 크래프트지 박스 포장으로흠집이나 상처 없이 왔다.정말로 선물같은 느낌.세이지 그린쪽이 취향이었는데혹시나 하는 마음에 크림버터 컬러도 응모를 했다.운좋게 받았다기에는 고급스러운 옐로우 컬러..상품 상세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이 노트의 사용법이 잘 정리되어있다.생각보다 정리하는 란이 넓지 않아서읽은 책들의 기록을 남기기에 부담이 없다.책내음이 가득한 나의 도서관.종이책보다 e-Book이 익숙해져버린 현대사회에,나의 디지털 기록조차 이 작은 도서관 한켠에넣어둘 수 있다.나의 첫 기록은 한 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이다.부디 나의 작은 도서관의 시작과 마무리에좋아하는, 존경하는 작가님들의 세상을나의 시선으로 담아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