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에게는 감추고 싶은 비밀이 한두 개쯤 있어요. 이 비밀은 '고민'일 수도 있고,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친구가 몰랐으면 하는 것도 있고, 부모님이 몰랐으면 하는 것도 있지요. 이런 비밀은 막상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나면, 엄청나게 큰 것이라기보다 부끄럽고 쑥스러운 것들이 많지요. 하지만 우리 마음속에는 매우 중요한 것일 수 있어요. 처음에는 싹처럼 작았는데 고민할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비밀은 무성하게 자라기도 합니다. 무성하게 자란 잎은 어쩌면 고민하고, 감추기 위해 애쓰던 시간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뽑아내려고 애써도 잘 안되고, 이리저리 감추려고 애썼지만, 마음속에서 커져 버린 비밀은 아무리 해도 완벽하지 않은 것 같아요. 이런 마음 정말 괜찮을까요?
감자 인형 키링 증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