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우 글그림
사계절
제4회 사계절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달꽃 밥상』
한가위 보름달처럼 모두를 품어 안는 그림책
심사위원 전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
책을 여는 순간 갓 지은 밥 냄새가 터져 흐른다.
이 책을 펼치면 누구라도 작가가 진정성 있게 차려 낸 밥상에 초대받을 것이고
고봉밥을 먹은 뒤의 충만함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한결같이 우리 곁을 지켜 온
모든 사소한 것들이 모두 사랑의 상징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하루에 세 번, 펼쳐 보고 싶은 그림책. _심사평
기억을 잃어버린 할머니, 아빠와 아이. 세 식구의 저녁 밥상이 단출합니다. 매일 가족들을 돌보며 밥을 차리던 할머니의 빈자리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밥상. 한밤중에 배고픈 아이는 여자아이로 변한 할머니와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우유갑 기차를 타고 칙칙폭폭. 산과 들을 건너 개미 따라 반딧불이 빛 따라 고봉밥 닮은 초가집을 찾아갑니다. 보름달이 환한 밤에 펼쳐지는 아이와 할머니의 여정이 아름답고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이야기입니다. 지영우 작가의 『달꽃 밥상』은 “돌보는 존재에서 돌봄을 받아야 하는 존재가 된 할머니가 삶의 여정 안에서 보듬어지는 내용을 감동적으로 그려” 냈다는 평을 받으며 제4회 사계절그림책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