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정 글/인디고 그림
라임
‘시간을 사고파는 세상’을 모티프로 한 《시간 유전자》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거의 모든 것이 해결되는 최첨단의 미래 세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과학 기술이 발달을 거듭한 끝에 인간의 신체 나이를 조절하는 단계에까지 이른다. 바야흐로 시간 유전자의 DNA를 잘라 다른 사람에게 이식하는 ‘시간 유전자 이동’ 기술이 개발된 것이다. 이로써 부유한 사람들은 시간 유전자를 사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고, 가난한 사람들은 시간 유전자를 팔아서 풍요로운 삶을 꿈꾸는 세상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