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시 저
은행나무
17년을 함께한 타란튤라 '두희'를 떠나보낸 주인공이
혼자서 겪어내야 했던 다정하고 시린 이야기들🌧️
'나의 이십대와 삼십대를 함께한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나를 위로할 것이다.
하지만 두희가 거미란 것을 알게 되면
어떤 사람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 책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이 주요한 의제인 요즘,
'펫로스'라는 상실의 과정과
인간이 아닌 존재에게 가닿기 위해 애쓰는
인간의 미숙함과 따뜻함을 그려낸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