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정 글/김무연 그림
다산어린이
온 가족이 사랑하는 베스트셀러 동화 「낭만 강아지 봉봉」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고백할 용기가 없다고?
그렇다면 나, 봉봉을 찾아와. 멋지게 고백하는 법을 알려 줄게!”
어떤 마음이든 전달해 주는 하트 배달부 봉봉의 등장!
서로를 좋아하지만 고백을 망설이는 두 아이 사이에서 봉봉은 각자의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우연처럼 마주치게 하기, 학원 앞에서 하루 종일 기다리기, 귀여운 표정으로 홀리기 등 볼트, 너트와 힘을 합쳐 가슴 설레는 ‘고백 작전’을 펼친다. 눈짓 발짓으로 고백을 성공시키기 위한 신호를 쏟아 내지만, 두 아이를 만나게 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과연 봉봉은 소중한 마음을 무사히 전할 수 있을까?
우리가 겪는 다양한 감정 중에서 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은 특히나 다루기 어렵고 복잡한 종류이다. 거절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함께 존재하기에,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데 큰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봉봉의 이번 변신은 더욱 특별하다. 봉봉이 마음을 전달하는 과정을 함께 지켜보면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까닭이다. 또한,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이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의 메신저로 새롭게 나타난 봉봉의 사랑스러운 활약을 9권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