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정 글/유시연 그림
창비
제2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
‘아무거나 문방구’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가장 신통한 요술은 친구와 나누는 진심이야.”
매일 이야기하고 싶은 ‘껌딱지 친구’를 찾고 싶다고요?
우정이 꽃피는 아무거나 문방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야기’의 힘을 유쾌하게 전하는 동화 ‘아무거나 문방구’ 시리즈 3권이 출간되었다. 이야기를 모으는 도깨비 ‘아무거나’와 고양이 귀신 ‘어서옵쇼’가 요술 물건을 통해 아이들의 크고 작은 고민을 해결해 주는 가운데, 이번 이야기에서는 전에는 보지 못한 아무거나의 수상한 행동이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무거나는 갑자기 혼잣말을 내뱉고 문방구 밖으로 뛰쳐나가는가 하면 멍하니 딴생각에 빠지고는 한다. 사연인즉슨 문방구를 연 뒤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단짝 친구를 찾아 헤매고 있었던 것. 사라진 친구를 그리워하는 아무거나와 그를 돕기 위해 나서는 어서옵쇼의 시선이 겹치며 이야기는 더욱 흥미롭게 펼쳐진다. 화려한 요술보다 친구와 나누는 진심이 더욱 큰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이야기가 친구 관계로 고민하는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건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