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태주 저
행성B
“우리는 서로를 더 자주 확인하지만, 더 쉽게 잃어버린다.”
전면 개정, 새로운 궤도로 돌아온 림태주 에세이 『관계의 물리학』
인간관계를 물리학 언어로 풀어내며 독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었던 림태주 작가의 『관계의 물리학』이 9년 만에 전면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초판 출간 이후 빠르게 재편된 시대 풍경 속에서 저자는 새삼 ‘관계의 원리’를 주목한다. 접촉 방식은 알고리즘이, 관계 형식은 기술로 결정되는 시대에도 인간의 감정은 업그레이드되지 않으며, 마음은 가장 오래된 방식으로 작동한다. 그 끌림과 놓음, 무거운 필연과 은은한 우연을 세월의 흐름과 함께 더욱 숙련된 시선으로 그려냈다.
3분의 1을 새롭게 쓴 글을 더하고, 오래된 글들을 모두 손봤다. 당신과 나, 주고받는 말, 찰나의 감정들, 마음의 무게 등을 문학과 과학의 정서로 겹쳐 놓으며, 설명할 수 없었던 감정의 작동 원리를 명료하게 그려냈다. 너와 나, 나와 나 사이의 간극을 좁혀주는 가장 다정한 망원경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