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윤 글그림
사계절
제6회 사계절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설렘 가득, 봄을 부르는 사랑스러운 그림책
겨울 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하자 조그만 개구리가 커다란 하품을 합니다. 겨울잠을 잘 시간, 개구리는 꿈속으로 긴 여행을 떠나고 집 안에는 새근새근 숨소리만 흐릅니다. 고요함도 잠시, 누군가 찾아오는 소리가 적막을 깹니다.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가 있어!” 어딘지 들뜬 목소리와 함께요. 피리로 멋진 노래 한 곡을 연주하게 된 오리부터,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데 성공한 거북이, 아기 돼지 열 마리를 데려온 돼지까지. 친구들은 개구리에게 얼른 들려주고 싶은 소식, 그리고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하나둘 걸음을 재촉합니다. 텅 비었던 집 안은 어느덧 개구리가 깨어나길 기다리는 친구들의 온기로 가득 채워지고, 그 따스함은 개구리의 꿈속에 녹아들어 환상적으로 펼쳐집니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가 친구들과 함께 맞이할 봄은 과연 어떤 풍경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