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 프롬 저/강주헌 역
문예출판사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기술이다”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출간 70주년 · 한국어판 50주년 기념!
강주헌의 번역으로 새롭게 태어난 전면 개정판
우리는 흔히 사랑을 ‘적절한 상대를 만나면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프롬은 이러한 통념에 정면으로 이의를 제기한다. 사랑은 수동적인 감정이 아니라, 음악이나 의학처럼 이론과 훈련, 실천이 필요한 하나의 ‘기술(art)’이다. 사랑의 실패는 운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랑할 줄 아는 능력을 기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그의 혁명적 제안은, 관계의 생성과 소멸이 빨라진 오늘날 더욱 유효하다. 데이팅 앱과 SNS로 관계는 쉬워졌으나 고독은 깊어진 오늘날, 사랑을 ‘우연한 감정’이 아닌 ‘배우고 익혀야 하는 능력’으로 규정한 프롬의 통찰은 디지털 시대의 독자들에게 더욱 절실하고 강력한 울림을 전한다. 또한 사랑을 소유가 아닌 성장으로 이해했던 에리히 프롬의 메시지는 진정한 관계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깊고 성숙한 삶으로 나아가는 확실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