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하야시 아키코는 요코하마국립대학교 교육학부 미술과를 졸업한 뒤, 1973년 첫 그림책 『종이비행기』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달님 안녕』, 『이슬이의 첫 심부름』, 『오늘은 무슨 날?』 등 수많은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의 일상과 감정을 누구보다 섬세하게 그려내며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아이를 가장 아이답게 그리는 작가'라는 평가를 받은 그는 아이들의 표정과 몸짓, 심리를 깊이 관찰해 평범한 하루 속에서도 깊은 공감과 감동을 전하는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사실적인 묘사와 영화 같은 화면 구성은 그림책이 풍부한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넓혔고, 그의 작품은 세대를 이어 꾸준히 읽히는 고전이 되었습니다.
2026년 7월 1일, 향년 81세로 별세했지만 그의 그림책은 지금도 수많은 아이와 어른들의 곁에서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