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글그림
찰리북
그림책들로 둘러싸인 책방에서 한 아이는 핸드폰 게임에 푹 빠져 있다. 그런 아이를 책방지기 아빠는 걱정스러운 눈길로 바라본다. 그런데 아이가 깜빡 잠든 사이, 뿔 달린 이상한 새가 핸드폰을 가져가 버린다. 잠에서 깬 아이는 황급히 새를 쫓아가는데….
이후 아이는 신비롭고 환상적인 세상으로 들어선다. 그곳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빨간 모자』, 『미녀와 야수』, 『잠자는 숲속의 공주』, 『행복한 왕자』, 『성냥팔이 소녀』, 『눈의 여왕』, 『어린 왕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인물들이 살아간다.
동화의 줄거리를 잘 알고 있는 아이는 그들을 도우며 신나는 모험을 펼쳐 나간다.
때로는 새를 찾으러 왔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릴 만큼 말이다. 과연 아이는 이상한 새를 찾아 핸드폰을 되찾고, 무사히 책방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야기에 등장하는 책방은 실제 김종민 작가가 운영하는 책방을 모델로 했으며, 아이의 아빠이자 책방지기 역시 작가의 모습을 닮아 있다. 이러한 설정은 이야기의 재미를 더하고 독자에게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