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호 저
오아시스
세포와 미토콘드리아에서 암과 노화까지
40억 년 생명의 작동 원리를 하나로 꿰뚫다
박문호 박사 40년 연구와 수천 회 강연을 집대성한 생명과학의 결정판
『뇌, 생각의 출현』, 『박문호 박사의 뇌과학 공부』, 『생명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박문호 박사의 빅히스토리 공부』를 통해 뇌와 생명, 우주의 역사를 탐구해 온 박문호 박사가 이번에는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가장 근원적인 질문에 답한다. 신간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는 40년간 이어 온 자연과학 연구와 공부, 18년간의 강의와 수천 회에 이르는 강연을 집대성해 ‘살아 있음’의 실체를 추적한 역작이다.
가장 작은 전자와 분자에서 시작해 단백질과 DNA, 세포와 미토콘드리아를 지나 암과 노화, 40억 년 생명의 역사까지 이 책은 물리학과 화학, 생화학, 분자생물학, 세포생물학, 뇌과학을 가로지르며 따로 떨어져 있던 지식을 하나의 거대한 흐름으로 연결한다. 특히 책에 수록된 202개의 그림은 저자가 오랫동안 구상해 온 ‘생명의 주기율표’를 향한 시도의 결실이다. 수백 개의 분자와 복잡하게 얽힌 대사과정을 직접 도식화해, 흩어져 있던 생명과학의 지식을 하나의 구조 안에 펼쳐 보인다.
놀라운 것은 그토록 복잡한 생명현상 속에 일관된 질서와 아름다움이 숨어 있다는 사실이다. 하나의 분자가 다른 분자와 연결되고, 수많은 반응이 서로 맞물리며, 그 끊임없는 움직임 속에서 생명은 스스로 유지하고 새로운 단계로 나아간다. 박문호 박사가 40년 동안 집요하게 추적해 온 것은 바로 이 경이로운 생명의 작동 원리다. 가장 작은 분자의 세계를 깊이 파고들수록 오히려 40억 년 생명의 거대한 역사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그렇게 수많은 분자의 움직임이 하나의 질서로 연결되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깨닫게 된다. 살아 있다는 것은 얼마나 정교하고, 놀랍고, 경이로운 현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