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명 저
은행나무
"시작된 적조차 없는 듯한 나의 삶이갑자기 끝났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가 죽은 지 며칠이 지났는지 알 수 없다."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엄마 없이 살아가야 할 인생.
고함도 나무람도 애원도 없이 혼자 결정하고 혼자 선택하고 혼자 책임져야 할 삶.
머지않아 사람들이 들이닥칠 것이다.
그들은 이 놀라운 장면에 입이 딱 벌어지고 혼이 나갈 것이다. (……)
그리고 나는 이 모든 일을 그들에게 설명해야 할 것이다.
아무에게도 엄마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채
한 달 남짓한 시간 그 곁을 지킨 열네 살 소년.
그가 숨기고 싶었던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연약하기에 괴물이 될 수밖에 없는 인간에 대하여
지금, 오직 예스24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