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 카테고리 리스트

;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

검색

어깨배너

이달의 혜택 모음
슈퍼특가
1/6

빠른분야찾기


공유하기

오늘의 책

오늘의 책 1 오늘의 책 2 오늘의 책 3 오늘의 책 4 오늘의 책 5 오늘의 책 6 오늘의 책 7 오늘의 책 8 오늘의 책 모두보기
나의 친구들
프레드릭 배크만 저/이은선 역 |다산북스
혼자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 우리가 있으니까
가장 어두운 시절, 서로만이 유일한 이유였던 아이들. 25년이 지나 한 소녀가 그 여름의 비밀을 쫓기 시작한다. 베스트셀러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이 30년을 품어온 이야기가 펼쳐진다. 우정은 어떻게 한 인간을 끝까지 구원하는가.
2026.04.03 소설/시 PD 김유리

지금 사시면?

포켓 노트 선택가능(포인트 차감)

책속으로
요아르는 이렇게 속삭이면 되는 줄 몰랐다. 젠장, 아무거나 그리기만 하면 돼. 안 그러면 널 잃을까 봐 겁이 나서 그래. 화가도 할 말이 없었다. 불안해서 물에 빠져 죽어가는 심정이라는 걸 어떤 식으로 설명하면 좋을까. 친구들의 손을 잡으면 어둠 속으로 같이 끌고 들어가게 될까 봐 너무 무섭다는 걸 어떤 식으로 설명하면 좋을까.
그들은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를 이해했고 가끔 그래서 견딜 수가 없었다.
--- p.61

우리가 당연하게 여길 수 있는 단 한 가지가 있다면 우리가 만나온 모든 사람, 알고 있는 모든 사람, 사랑했던 모든 사람이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이다. 그러니 매일 아침 침대에서 벌떡 몸을 일으키려면 얼마나 엄청난 상상력이 필요하겠는가? 말하자면 입만 아프다! 우리가 매 순간 죽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원동력이 상상력이다. 그리고 죽음을 생각하지 않을 때가 바로 최고의 순간이다. 인생을 낭비하는 때야말로. 의미 없는 일을 하고, 시간을 낭비하고, 물놀이를 하고 탄산음료를 마시고 늦잠을 자는 것은 엄청난 반항의 표현이다. 실없이 까불대는 것, 한심한 농담에 웃고 한심한 농담을 늘어놓는 것도 마찬가지다. 또는 감당할 수 있는 한도 안에서 가장 큰 그림을 그리고, 색으로 속삭이는 법을 배우려고 시도해 보는 것도. 이것이 나였고, 이들이 내 사람들이었고, 이것이 우리의 방귀였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방법을 찾는 것도. 이것이 우리의 몸이었고, 작아도 너무 작아서 우리의 사랑을 모두 담을 수 없었다고 보여줄 방법을 찾는 것도.
삶은 그게 전부다. 우리가 바랄 수 있는 건 그게 전부다. 그 삶이 끝날지 모른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그걸 의식하면 너무 많이 사랑하지도 않고 너무 우렁차게 노래를 부르지도 않으며 겁쟁이처럼 살게 된다. 화가는 그 모든 걸 당연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침노을과 여유로운 일요일 아침과 물풍선과 내 목에 닿는 타인의 숨결. 인간이 할 수 있는 딱 한 가지 용감한 행동이 그것이다.
--- p.64

그의 그림은 모두 자신이 사실 그 정도로 아름답길 바라는 마음의 표현이라고 말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는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순간을 꿈꾸어 왔다. “인간으로 산다는 건 상심을 끊임없이 달래는 일이죠.” 그가 진심으로 궁금한 건 이거다. “여러분은 도대체 어떻게 견디고 계신가요?”
--- p.68

열네 살 때는 사랑한다는 말을 잘할 수가 없다. 그리고 이런 말을 속삭일 용기를 내는 건 절대 불가능하다. 너무 아파하지 마. 나까지 아프니까.
--- p.121

열네 살 때는 우정과 설렘이 같은 감정이자 같은 별에서 온 빛이라 어쩌면 그걸 표현할 더 나은 단어가 있어야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상대가 나를 보아주지 않으면 내가 얼어 죽어가고 있다는 걸 무슨 수로 설명할 수 있을까?
--- p.123

“죽음은 공적인 일이지만 죽는 과정은 사적인 일이지. 가장 마지막에 치르는 사적인 일.”
--- p.152

테드는 화가가 루이사에게 그 그림을 선물한 이유가 그것이 그의 유산이기 때문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다. 루이사가 화가의 유산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예술은 우리가 타인에게 남기는 흔적이지 않은가. 하지만 그는 어떤 식으로 표현하면 좋을지 알지 못한다.
--- p.186

“뭔가를 창조하면 예술인이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않으면, 하얀 벽을 싫어하면 예술인이지! 예술이 뭔지 다른 어느 누구도 정할 수 없고, 아무도 네가 사랑하는 걸 막을 수 없어. 냉소주의자와 평론가들이 이 세상의 다른 모든 쓰레기는 자기들 마음대로 할 수 있을지 몰라도 …… 네 심장이 뛰는 속도는 정할 수 없어! 무엇이든 네가 원하는 대로 해. 하지만 그들 같은 인간은 되지 마. 예술이라는 건 원래 아주 희미한 불꽃이야. 한숨 한 번에도 꺼질 수 있단 말이야. 예술에는 친구가 필요해. 이 불꽃이 자기 힘으로 환하게 타오를 수 있을 때까지 서로 몸을 맞대 바람을 막아주고 꺼지지 않도록 손으로 감싸줄 친구가. 아무도 막을 수 없는 화염이 될 때까지 그럴 친구가.”
--- p.286

“죽음을 두려워하면 안 돼, 야텐!” 위탁 가정에 거의 다다랐을 때 피스켄은 이렇게 말하고 하늘을 가리켰다. “저 태양을 봐, 매일 아침 저렇게 솟아오르다니 정말 말도 안 되지 않아? 야텐, 안 그러냐고! 우리가 여기 있다는 것도 정말 말도 안 되지 않냐는 말이야!” 그러더니 피스켄은 으르렁대고 울부짖고 루이사를 향해 얼굴을 찡그리며 인간이 그 모든 걸 할 수 있다니 얼마나 말도 안 되는지, 인체가 얼마나 황당한지 보여주었다. “심지어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부터가 진짜 믿을 수 없는 일이지 않아? 그러니까 더는 존재하지 않게 된다 해도 비극이 아니야! 우리라는 사건이 벌어졌다는 사실이 그냥 멋진 일, 정말 멋진 일일 뿐이야.”
--- p.315

“증거는 너로 충분해, 루이사. 네가 뭘 그릴 때마다 그게 네 자체로 충분하다는 증거야.”
--- p.452

“피스켄이 어느 책에서 읽었는데 천국에 가면 인생의 한순간을 선택하게 된대요.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요. 그런 다음 그때 느낌으로 영원히 살게 된대요. 피스켄은 그럼 여든 살까지 살든 말든 중요하지 않다고, 그냥 지금이 아주, 아주, 아주 많아질 뿐이라고 했어요. 정말 행복했던 지금이 딱 하나만 있으면 충분하다고요.”
“나는 지금이 많았지. 수백만 개는 됐지.”
예스이십사(주)
대표 : 김석환, 최세라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이메일 : yes24help@yes24.com   호스팅 서비스사업자 : 예스이십사(주)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PYEVENTWEB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