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유한한 존재에게 언어란 우리를 멀리까지 데려가고, 우리가 우리 아닌 것이 되도록 하는 신비로운 무언가임을 돌 같고 물 같은 문장으로 탐색한다. 그의 글은 늘 신뢰할 수 있다.

문학동네 편집자 강윤정

문학이 결국 인간에 대한 이해로 나아가는 일이라면 타인에 대한 관심은 가장 중요한 재능이 아닐까. 사람에 대한 근거 없는 애정, 앞으로 그가 써나갈 소설들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문학동네 편집자 김영수

숨을 들이쉴 때의 고통이 몸을 자각하게 하고 내뱉을 때의 후련함이 정신을 맑게 하듯, 박참새의 시는 깊고 외진 곳에 도착해서야 시작되는 가장 낯설고도 진실한 자각이자 상상이다.

민음사 편집자 김지현

놀라운 작가다. 어떤 글은 웃기고, 어떤 글은 쓸쓸하다. 성해나의 소설에서 슬픔을 읽었을 때 나는 이 작가를 오롯이 신뢰할 수 있었다. 성해나의 첫 장편소설을 애타게 기다린다.

창비 편집자 박지영

희망이라고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이 시기에 우리가 속한 세계와 사회를, 우리 자신을 깊이 파고들게 만드는 작가. 낯설고 거대한 세계에서 문득 소름 끼치는 현실을 마주하게 한다.

사계절 편집자 김태희

2030 청년 세대가 어떤 마음으로 일을 하고 연애를 하고 그 관계를 끝내게 되는지 알고 싶다면 김지연의 소설을 읽으면 된다.

문학동네 편집자 김내리

사랑과 낭만 등 지금 시대에 희귀해진 것들을 새롭게 발굴해내는 로맨티시스트이자 스타일리스트.

문학동네 편집자 김내리

한국 장르 문학의 라이징 스타. 참신한 비유와 영상이 떠오르는 생생한 묘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흡인력을 지닌다. 심연을 쿡 찌르는, 매콤하고 개성적인 시선을 지닌 작가.

허블 편집자 박소연

조예은 작가의 세계는 끔찍하도록 냉혹하다. 그러나 망해가는 세상 한구석에도 온기가 남아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그게 우리가 조예은 작가의 작품을 망설임없이 사랑할 수 있는 이유다.

안전가옥 이은진 스토리PD

박상영이 무엇을 써내든 웃긴데 슬프고, 슬픈데 웃기다. 유머에 슬픔이 섞여 있다? 그러면 그건 진짜라는 뜻이다.‘젊은’ 작가라는 수식어에 박상영만큼 어울리는 사람이 또 있을까.

창비 편집자 박지영

가장 동시대적이며 누구보다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지닌 작가. 존재와 비존재, 인간과 비인간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세계에 대한 애정으로 현재의, 나아가 다음 세대의 윤리를 성찰한다.

문학동네 편집자 김영수

다양한 장르, 다양한 색깔, 다양한 시대를 박서련만의 손맛으로 맛깔나게 담아내는 작가. 박서련의 소설은 가파른 시대를 조망하고 불안한 개인을 보듬는다.

안온북스 서효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