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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을 이끌어온 이름들
독자들의 손으로 뽑은, 시대를 대표하는 한국의 대표 젊은 작가들.
한국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그들의 여정을 소개합니다.

2024년 젊은작가

성해나 작가파일

201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오즈」로 당선되며 등단. 글을 쓸 때마다 이전과 다른 사람이 되어감을 느낀다. 그것이 좋아 글쓰기를 시작했고, 여전히 이어가고 있다. 깊이 쓰고, 신중히 고치고 싶다. 쓴 책으로 『빛을 걷으면 빛』, 『두고 온 여름』 등이 있다.
수상소감
작품 활동을 하며 가장 자주 한 말이 무언지 헤아려본 적이 있습니다. ‘고맙다’는 아주 평범한 말이었어요. 소설을 쓸 때는 단어 하나도 넘치게 쓰지 말자 절제하곤 하지만, 독자분들께 감사를 전할 때는 그 절제도 부질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어라는 뼈에 살을 입히는 게 작가의 몫이라면, 작품에 뜨거운 피가 돌도록 온기를 불어넣는 건 독자의 영역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 애정과 믿음이 없다면 문학은 가능할 수 없다는 생각도요. ‘고맙다’는 근사하지도, 이채롭지도 않은 관용어지요. 그래도 이 말을 전하는 순간은 늘 신비롭고 아름다운 것 같아요. 그래서 투박한 손편지를 꾹꾹 눌러쓰듯 소중한 마음을 전부 담고 싶습니다. 제 사랑을 아끼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요. 귀한 마음을 전해 주어 고맙습니다. 계속 쓸 수 있는 용기를 주어 고마워요. 제 사랑을 아끼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요. 귀한 마음을 전해 주어 고맙습니다. 계속 쓸 수 있는 용기를 주어 고마워요.
대표작 밑줄긋기

혼모노

창비

“가벼워진다. 모든 것에서 놓여나듯. 이제야 진짜 가짜가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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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걷으면 빛

문학동네

“어둠을 걷으면 또다른 어둠이 있을 거라 여기며 살았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어둠을 걷으면 그 안에는 빛이 분명 있다고. 나는 이제 살아내지 않고, 살아가고 싶어요. 견디지 않고 받아들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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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온 여름

창비

비정에는 금세 익숙해졌지만, 다정에는 좀체 그럴 수 없었습니다. 홀연히 나타났다가 손을 대면 스러지는 신기루처럼 한순간에 증발해버릴까, 멀어져버릴까 언제나 주춤. 가까이 다가설 수 없었습니다. 가감 없이 표현하고 바닥을 내보이는 것도 어떤 관계에서는 가능하고, 어떤 관계에서는 불가하다는 사실을 저는 알고 태어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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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열 번을 나고 죽을 때

위즈덤하우스

사람의 수명을 백 년이라 가정할 때, 우리가 열 번을 나고 죽어야 비로소 천 년이 흐르는 셈입니다. 참으로 아득한 세월이지요? 이 탑은 그보다 더 긴 세월을 버텨주었어요. 흔들리기도 하고 기울어지기도 하면서요. 대견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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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의 뜨거운 여정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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