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인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마취과 전공의와 전임의를 거쳐 현재 강남 세브란스 병원 마취과 진료 교수로 일하고 있다. 저자는 사춘기 때부터 과체중으로 고민이 많았다. 대학 시절에도 절식에 가까운 다이어트는 물론이고 원 푸드 다이어트부터 키토제닉 식단까지 유행 다이어트 방법을 따라 하며 시행착오를 경험했다. 의과대학에서는 질병 관련 지식을 배울 뿐 예방에 필수적인 생활 습관과 식습관에 대해 배우지 않는다는 한계를 느꼈다. 병원 수술실에서 근무하며 성인병에 시달리는 젊은 환자들을 많이 만났고 암으로 수술하는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40대 초반에 친한 친구를 암으로 떠나보낸 후 그 충격으로 올바른 식습관에 대해 파고들기 시작했다.
유행 따라 오가는 수많은 식사법 중 공통적인 점은 포만감을 위해서나 건강을 위해서 채소 섭취를 권하는 것이었다. 암 환자들이 필수적으로 채소 수프를 챙겨 먹는 모습을 보며 의사로서 채소가 신체에 어떤 과정으로 어떤 질병을 예방하는지 연구하기 시작했다. 10년 가까이 다양한 책과 연구 논문을 보며 새로운 지식을 얻을 때마다 주변에 알리곤 했는데 이 좋은 내용을 책으로 내달라는 요청을 끊임없이 받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질병에서 지키고 싶다는 마음으로 첫 책 『채소 해독식』을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