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글/가희 사진
핑거
기다림을 함께해 주는 자연과 정겨운 풍경 속, 아이들의 미소가 반짝거립니다.
필름 카메라로 담아낸 오래됨과 느림의 미학이
추억의 빛으로 담긴 감성적인 사진 그림책
“나랑 사과나무는 나이도 생일도 같아요.
내가 태어난 날, 할아버지가 심으셨대요.”
마당 한 곳에는 사과나무가 있습니다.
지구가 태어나던 날, 할아버지가 심으신 사과나무.
지구, 지호도 사과나무처럼 무럭무럭 자라났습니다.
언젠가 사과나무에 빨간 사과가 열리겠지요?
지구와 지호는 설레는 마음으로 사과가 열리기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