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고도 달콤한 여름이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 볏짚도깨비 도롱이와 별똥이가 만년설 나라에서 눈뭉치도깨비 조랭이를 만나 펼치는 한여름의 모험을 담았다. 한국적인 상상력과 섬세한 한국화풍이 어우러져,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몰입감과 시원한 판타지를 선사하는 그림책.
『수박 수영장』, 『할머니의 여름휴가』 이후 안녕달 작가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여름 그림책. 아이와 복숭아 속 애벌레가 몸을 바꾸며 서로의 삶을 경험하고, 다른 존재의 기쁨과 어려움을 자연스럽게 이해해 간다. '나'와 '너'의 경계를 넘어 공감과 성장의 의미를 따뜻하게 그려냈다.